1340㎡에 나무 1622그루 식재
녹지 경계석·등의자 등 설치
청소년 자연 체험학습장 제공
인천 부평구가 인천삼산초 공간을 활용한 녹지를 조성해 ‘명상숲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15일 부평구에 따르면 ‘명상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학교 공간을 활용해 녹지를 조성하고, 학교 옥외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녹지량을 늘려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3일 삼산초 운동장에서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상숲 조성 사업 착공식’을 진행해 오는 6월5일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명상숲에는 1천340㎡ 면적에 이팝나무 등 6종 1천622그루의 나무가 심어지고, 녹지 경계석과 등의자 등의 시설물이 설치된다.
홍미영 구청장은 “명상숲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휴식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자연체험 기회가 늘어나 정서함양과 환경친화적인 태도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최근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문화의거리 상인회와 ‘도시숲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권 주변 도시 숲을 늘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 도시 숲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