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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송이 향연 ‘花려한 피날레’

성황리 막내린 축제… 꽃으로 도자기로 활짝 핀 지역경제
2016 고양 국제꽃박람회

 

17일간 유료관람객 52만명 방문
3119만 달러 화훼 수출계약 성과
다양한 전시내용·공연 등 호평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2016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1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주최 측은 17일간 국내외 유료 관람객 52만 명이 다녀가고 3천119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축제 기간 강우와 강풍, 미세먼지 탓에 임시 공휴일(6일)과 관광주간(1∼14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5만 명보다 3만 명이 준 52만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약 10만 본의 꽃으로 장식한 ‘신한류 환희정원’은 전통 결혼식 잔칫날을 모티브로 한 7m 높이의 신부 조형물과 물레방아, 전통 민속놀이, 청혼의 다리 등으로 꾸며 가장 많은 관광객을 모았다.

올해 꽃박람회에서는 3천119만 달러(한화 363억 2천75만원)의 수출 계약 실적을 거뒀다.

시는 2012년부터 5년 동안 꽃박람회에서 해마다 3천만 달러 이상, 총 1억6천만 달러(1천856억원) 상당의 화훼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신한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꽃박람회로 인해 1천919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안내요원의 친절도, 전시내용의 다양성, 전시상품의 질, 공연의 재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한 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9일 개막해 실내 전시관과 14개 야외정원 등에서 각양각색의 꽃 1억 송이를 선보였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꽃박람회는 화훼 농가의 소득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고 관람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주행사장인 호수공원을 사계절 꽃향기를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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