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영화 상영회’가 추억극장 미림에서 오는 8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열린다.
‘지구촌 영화 상영회’는 영화를 통해 평소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국가의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쌍방향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 등이 다수 거주하는 인천지역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 각국의 영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추억극장 미림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뜻을 같이 했다. 오는 8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상영회는 ‘헬로 뉴욕(5월21일)’, ‘우리들의 6월(6월18일)’, ‘마리아 산체스를 찾아서(7월16일)’, ‘약속의 길(8월20일)’ 총 4편으로 구성된다.
곽영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은 “향후 ‘지구촌 영화 상영회’의 프로그램과 상영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해외 우수 영상물을 접하게 함으로써 국가 간에 보이지 않는 문화의 장벽을 낮추고 세계인과 호혜적 교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소개 등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미림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입장료 무료.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