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최대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화도진 축제’가 오는 2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화도진 축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며 문호개방의 효시가 된 희망의 공간 화도진을 중심으로 희망찬 동구를 열어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화도진! 희망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21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동구는 깊은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해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시작으로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 재현, 화도진 성곽 쌓기 체험 등 화도진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축제의 주인인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은 단연 화도진축제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로, 올해는 행렬 구간마다 풍물단 공연, 난타 공연 퍼포먼스들이 가미되며 더욱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