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용두동에서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으로 이어지는 서오릉 주변에 설치된 군 시설인 방호낙석 2곳을 오는 11월까지 철거한다고 22일 밝혔다.
방호낙석은 유사시 적군의 대전차 진입 저지를 위한 방호용 시설이다.
그동안 이 시설물은 교통안전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의 철거요구 민원이 지속됐으며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부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최근 철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부터 이들 방호낙석 철거에 착수했으며 올해 11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 시설 철거와 도로 확장으로 서오릉 주변 도시미관과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