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찰이 인천지역 법학계와의 교류를 통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지역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인하대·인천대 법학교수들이 참석한 ‘인천지역 법학교수·검찰 실무연구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법학 학술세미나는 인천지검이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2회 실무연구회를 통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이론과 실무 접목에 힘쓰고 있다.
올해 제19회 실무연구회는 인천지검이 주관해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과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 김인재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김수진 인천대학교 법학과장 등 법학교수 20명과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이흥락 제1차장검사, 황의수 제2차장검사 등 검사 23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인천지검 이완희 검사가 최근 1년간의 중국 연수 기간 동안 연구한 ‘중국 표현의 자유의 보장과 한계’에 관해 발표했다.
두 번째는 인천대 김석호 교수의 ‘한중 투자협정의 변천과 국제투자법상 함의(含意)’, 세 번째는 인하대 최준혁 교수의 ‘필요적 공범과 공소시효의 정지’에 대한 각각 발표가 이어졌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지역 법학교수·검찰 실무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법률 현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인천 법학계와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인천지역의 법률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