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이틀 간 화도진지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5만여명의 인파가 5만여 인파가 찾아 성대한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축제 첫날인 20일 고종 임금으로 분장한 이흥수 동구청장의 교지 하사를 시작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 어영대장 축성 행렬이 동구청부터 화도진공원까지 2.5km를 행진하며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메인행사로 ‘제26회 구민의 날 기념식’과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특설무대에서 장윤정, 러블리즈, 김혜연 등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화도진에서는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돼지오줌보 축구와 연 만들기 등과 화도진 성곽쌓기, 형틀·감옥 체험, 임금님 수라상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추억과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구민들이 열정을 선보인 구민노래자랑이 동인천역 북광장 LED전광판과 환경전광판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청사초롱 거리, 빛의 거리 루미나리에로 꾸며진 멋진 경관을 뒤로 하며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가장 오래된 축제, 역사와 문화,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