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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강요”… 교육청 등 설문조사 나서

인천지역 일부 중·고등학교가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을 강요한다는 민원에 인천시교육청과 학부모단체들이 실태파악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선택권 조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역시 다음달 10일까지 학습선택권 위반사례를 접수한다.

인천시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중·고교의 야간자율학습 또는 보충수업을 강요하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위반사례를 모아 시교육청에 특별감사와 시정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사례는 학교 측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율적 선택권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참여를 강요하거나 선택에 따라 학교생활과 관련된 이익·불이익을 약속하는 경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지금 각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학습선택권 조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조례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 행정 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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