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인천의 시티투어버스가 확 바뀐 시스템으로 찾아온다.
인천관광공사는 그 동안 이용자가 적어 비판을 받았던 인천시티투어버스가 24일부터 순환형 코스로 새롭게 바뀐다고 23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다음 달부터 월미도와 개항장,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순환형으로 1일권 5천원에 전체 정류장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시스템을 변환한다.
순환형 코스는 기존 테마형 코스와는 달리, 1일 1티켓으로 하루동안 각 정류장에서 자유로이 승·하차를 하며 인천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을왕리해수욕장·경인아라뱃길 등 먼 거리에 떨어진 관광지를 빼고 월미·개항장과 송도 등 2개 권역으로 압축했다.
월미·개항장에서는 차이나타운·동화마을·신포시장·월미도·개항장거리가 가깝고, 송도에서는 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시티버스 정류장에서 가깝다.
25인승과 45인승 시티투어버스는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천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2012년 1만8천93명, 2013년 1만2천827명, 2014년 1만1천815명, 2015년 9천636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시는 이번 시스템 변환으로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