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6월 1일 개최
반기문 UN총장 등 주요인사 참석
단일 민간단체 회의론 최대규모
기네스북 등재 추진 중
市 “마이스도시 경쟁력 제고”
고양시에서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전 세계 120여 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로타리클럽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제107차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미국, 일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민간단체 회의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평화를 위한 초아의 봉사’ 이념 아래 글로벌 오피리언 리더들이 모여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과회의를 통해 로타리클럽이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설정한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반기문 UN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라닐 미싱게 스리랑카 총리, 게리 넬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NGS) 회장 겸 CEO 등 해외 유명 석학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개최되는 세계청년지도자 회의(YLS)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고양시 관내 청소년들에 한해 당일 컨퍼런스에 무료로 참석토록 하는 등 고양시민과 로타리클럽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도시 이미지를 부각해 이번 세계대회를 지원해 국제 마이스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 아래 김진홍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매머드급 전담 조직을 구성, 발 빠르게 대회를 준비해 왔다.
또한 제29회 행주문화제 시민퍼레이드, 로타리안과 고양시민이 함께하는 호수공원 나이트 워킹, 생태탐방, 야외음악회 등 103만 고양시민과 로타리안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투어, 일산 신한류 관광특구 방문 및 고양 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관내 주요 요식업체 방문을 홍보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이스 도시의 역량을 제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를 찾는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고양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