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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생태계서비스 아시아총회 열린다

30일부터 5일간 한양대캠퍼스
21개국 전문가 등 300여명 참여
폐막때 ‘ESP 안산선언문’ 발표

생태분야 전문국제회의인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Ecosystem Services Partnership) 아시아총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다.

‘생태계서비스 사람과 자연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시아 총회에는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공동위원장인 루돌프 드 흐룻(네덜란드 바흐닝헨 대학) 교수와 로버트 코스탄자(호주 크로퍼드 대학) 교수 등 21개국 300여 명의 환경 전문가, 공무원, 환경단체 활동가가 참여한다.

생태계서비스란 자연생태계가 사람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포함하며, 이 용어는 2005년 유엔이 ‘밀레니엄 생태계 평가’를 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흐룻 교수와 코스탄자 교수는 1997년 ‘네이처’지에 지구 생태계서비스와 자연자원의 가치가 1995년 기준으로 연간 33조 달러에 이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해 생태계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2014년에는 그 가치를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45조 달러로 새롭게 추정한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아시아 총회는 생태계서비스 리더 양성교육(30∼31일), 개막식과 단체별 홍보부스 운영(31일), 16개 세션 주제별 워크숍(6월 1일), 경기만·시화호·대송습지·북한산국립공원·경기 DMZ 생태탐방(2일)으로 진행된다.

코스탄자 교수와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개막식에서 각각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관 관리를 위한 생태계서비스 개념 활용’과 ‘생태계서비스와 상태 복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안산시는 총회가 폐막하는 3일 ‘ESP 2016 안산선언문’을 발표한다.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은 2008년 결성돼 현재는 세계 전역에서 1천5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65개 전문 그룹으로 운영되는 대규모 네트워크이다.

이번 총회는 안산시, 경기도,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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