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 3만송이 장미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호수공원 장미원에서 ‘2016호수 장미 페스티벌’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호수공원 장미원에는 120종 3만1천 그루의 장미를 심었다. 특히 올해는 핑크퍼퓸, 슈왈츠마돈나, 벨베데리, 섬머레이디, 참오브파리, 퀸엘리자베스 등 20종의 새로운 품종 1천600그루를 추가했다.
3천 송이 장미로 장식한 피아노 조형물과 첼로, 전통 타악기, 음표 등 재미있는 포토존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됐다.
축제 기간 공연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장미원내 특설무대에서는 밸리댄스와 풍물놀이, 전통무용, 어쿠스틱 공연 등이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꽃장식을 하고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플라워 걸'도 만날 수 있다.
남미 민속공연 ‘인디언쿠스코’ 공연이 행사 기간 상시 펼쳐지고, 호수공원에서 수상 꽃 자전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