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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쪽 호바트시에 ‘한국의 뜰’ 한글표지석 우뚝

가평군, 한국전 참전기념 … 표지석 제막식 가져
호주군 참전용사에 영연방국기 새긴 모자 증정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시에 ‘한국의 뜰’이라는 표지석이 들어섰다.

가평군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한인봉사연합회(회장 박찬원)와 김성기 군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바트시에서 ‘한국의 뜰’ 한국전참전비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뜰’은 한국전쟁 참전 추모공원으로, 여기에서는 1951년 4월 벌어진 가평전투를 기려 매년 이맘때면 참전용사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전우들을 추모한다.

이날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박찬원 한인봉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제막식에는 가평군을 대표해 김성기 가평군수가 참석해 호주군 참전용사들에게 영연방국기가 새겨진 모자를 증정했다.

김성기 군수는 제막식 기념사를 통해 “호주군 참전용사들은 우리나라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영웅들”이라며 “우리 6만3천여 군민들은 이 같은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미래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우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영연방 제27여단(영국미들섹스대대, 호주 왕실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페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들이 북면 일대에서 1만여 중공군을 상대로 격전을 벌여 승전을 거둔 전투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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