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다음달 2일 시흥에코센터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말 정왕동에 건립된 시흥에코센터는 환경부 공모사업에 의해 환경교육전시관으로 조성됐다. 국비 95억원, 도비 24억원, 시비 71억원 등 전체 190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4천600여㎡, 지상 2층 규모의 시흥에코센터는 1층에 상설전시관, 어린이체험놀이터, 기획전시실이 있고, 2층에 교육실, 토의실, 초록배곧홀, 카페 등이 설치됐다.
옥상에는 재생에너지 체험장, 태양광 발전시설, 생태텃밭 등이 있다.
개관 행사는 오는 2~4일 열린다.
첫 날은 ‘꼭두쇠 초청 길놀이’, ‘환경교육전시관 네트워크 특별체험마당’이 진행되고 둘째 날 ‘시흥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 ‘환경퍼포먼스 경연대회’,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마지막날은 ‘지브리 영화제’, ‘녹색 지구인을 위한 도시사용설명서, 저자와의 만남’, ‘음악으로 듣는 지브리’ 등이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에코센터 홈페이지(sh-eco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코센터 입장은 유료지만, 개관기념으로 2~6일 무료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흥에코센터는 녹색전환을 주제로 운영되는 환경교육 체험전시관으로 지역 주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시흥시 환경교육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