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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상 前 동구청장, 정의당 탈당… 더민주 行

지역위원장 지원 선언

조택상(58) 전 인천 동구청장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인천지역에서도 총선이후 야권발 정계개편이 신호탄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민주 인천시당은 30일 조 전 구청장이 인천시당에 방문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구청장은 탈당 후 더민주당의 지역위원장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 전 구청장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현대제철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범야권 단일후보로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4년 뒤 지방선거에서 낙선, 올 4월 치러진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또 다시 낙선했다.

조 전 구청장은 “20대 총선에서 야당 분열의 악재 속에서도 더민주는 제1당이 되었고 새누리당의 몰락을 지켜봤다”며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이명박, 박근혜 10년 정권을 심판하고 청와대 권력을 국민의 품으로 찾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정의당은 논평에서 “조 전 구청장은 야권단일 후보로 동구청에 당선됐던 정의당의 대표 정치인이자 노동자 정치의 상징이었다”며 “야권연대를 함께 만들어온 더 민주당이 신의를 저버린 조 전 구청장의 지역위원장 공모에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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