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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본격화

최초 제안자 ‘파주그린허브’
10월 착공 내년말 완료 예정
LCD산단 공업용수 적기 공급

파주시는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제안자인 (가칭)파주그린허브㈜ 컨소시엄(LG히타치워터솔루션 등 4개사)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LG디스플레이 P10 공업용수 적기 공급을 목표로 한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지난 2013년 (가칭)파주그린허브㈜에서 최초 제안한 뒤 올해 3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검토를 통과하고 지난 4월 29일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했다.

시는 1단계 사전심사(PQ) 서류 접수에서 최초제안자 외 제3자의 참여가 없음에 따라 최초제안자인 파주그린허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착공, 내년 말 사업을 완료해 공업용수가 부족한 LCD산업단지에 하루 4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재이용시설은 금촌하수처리장 인근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651억원을 투입해 4만t 규모의 재이용시설(지하2~지상2층)과 13.8㎞의 송수·공급관로가 건설된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소유권은 파주시로 귀속되며 운영권은 사업시행자가 20년간 운영 후 파주시로 인계된다.

시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P10 공장 공업용수 적기 공급을 위해 사업기간 단축 등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며 “물 재이용 촉진과 민간투자 활성화라는 정부정책에도 부합하는 만큼 앞으로도 재이용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직·간접인원 700여명의 일자리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업용수 가격인하와 유지관리비 감소를 통해 연간 18억원이 절감되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등 파주시와 기업체 모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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