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중국 다롄과 베이징에 관내 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 76건, 실계약 110만 달러에 이르는 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화장품, 세탁세제,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개척단에 참가한 기능성 비누 제조업체인 미지인터네셔널 서지위 대표는 “다롄에서 바이어와 2차 미팅까지 마치고 현장에서 샘플로 약 2천달러 어치의 계약을 했다”며 “약 46만 달러의 추가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섬유유연제 제조업체인 ㈜컨센서스의 양대열 이사는 “베이징에서 바이어와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됐다”며 “용인시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이 해외시장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2~3회 지역별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편도 항공료와 상담 장소 임차료·현지 바이어 섭외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