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재배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충훈고등학교 학부모 2명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오후 3시께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이틀째 철야 단식농성을 벌이던 학부모 박종진(42.여).김난희(42.여)씨 등 2명이 쓰러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농성과 별도로 수원지법에 '배정처분 취소청구사건의 판결선고시까지 그 효력의 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제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교육청측은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지만 재배정 만큼은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