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IoT(사물인터넷) 융·복합 시범단지 공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IoT(internet of things)는 전자기기나 가전제품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고양 U+ IoT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 사업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도심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loT기반의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으로서 실증단지 유치를 위해 고양시는 엘지U+(유플러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타이드인스티튜드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비 약 27억원이 투입돼 호수공원, 열병합발전소, 시립어린이집, 에너지자립마을 등 실증지역에서 안전, 환경, 에너지 분야 6개 실증서비스가 시작되며 일산동구에 실증지원센터 구축, 각종 규제 및 법제도 개선, 시민참여 성과홍보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실증단지에서는 생활 속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물인터넷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분야에서는 가로등, CCTV, 웨어러블기기, 주차장정보 등이 연결돼 생활 속 주변의 사물을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
환경분야에서는 호수공원 내 대기, 수질 센서를 설치해 환경이 개선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환경정보가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차, 태양광발전기, 스마트기기가 연결돼 전기차 확산 및 에너지절감이 증폭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또 최근 국토교통부, 토지주택공사(LH)와 고양청년스마트타운 구축을 합의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20~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스마트시티 분야의 세계 최대 행사인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대회 개최를 확정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 지위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