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허위로 ‘사모님 접대’ 구인 광고를 내고 입회비 명목 등으로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23·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모님 접대 아르바이트를 내세운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의 인출책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김씨 등 6명으로부터 2천240만원을 가로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대학생, 회사원 등 20∼30대 젊은 남성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조직 총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