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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에 정세균 부의장 심재철·박주선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6선의 정세균(서울 종로) 의원이 공식 선출됐다. ▶▶관련기사 4면

또 부의장에는 5선의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왼쪽), 4선의 국민의당 박주선(광주 동구·남구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정 의원은 9일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87표 중 274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 의장은 이에 앞서 열린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 참석자 121표 가운데 71표를 획득, 35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을 압도적 표차이로 제쳤다.

정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 무소속이 됐으며 오는 2018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야당 출신으로 국회의장에 선출된 것은 지난 2002년 16대 국회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출신 박관용 의장 이후 14년만이다.

 

 

정 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지금 우리 국회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만 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국정의 당당한 주체로서 부여된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되 책임도 함께 지는 협치의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장으로서 갈등 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께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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