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내 하수처리장 운영 정상화와 시민이 체감하는 악취를 저감시키기 위해 수질관리 중·장기 계획 마련에 나섰다.

인천환경공단은 하수처리장 시설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15일 ‘수질관리 기본계획 수립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일상생활에서의 화학제품 사용과 공단의 산업폐수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시민들의 깨끗한 수질환경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높은 환경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하수처리장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보고회에서 수질현황 및 수질초과 제로화 추진현황, 유입 및 방류수 추이, 주요원인 도출, 투자우선순위 선정 등 각종 지원방향을 발표했다.

또 산하 각 사업소 역시 공정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방향, 목표설정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이번 보고회 내용을 기초로 ▲하수처리시설 최종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제로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 ▲각 사업소별로 처리시설에 대한 차별화된 공정운영 계획을 수립 ▲수질관리 목표수립 후 달성도를 구체화 하여 관리 및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익 이사장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하수처리시설 운영과 관련한 공단 경영 목표와 전략 목표 및 과제가 망라된 수질관리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추진해 ‘맑고 푸른 청정도시 인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