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23~26일
2016 ‘연극 만원(滿員)’의 두번째 무대로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단돈 1만원에 대학로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연극 만원(滿員)’을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올해도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관객과 만난다.
지난 4월 연극 ‘거기’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연극 만원’은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으로 두번째 무대를 꾸민다.
왕세자가 사라지기 전 몇 시간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왕세자실종사건은 구성진 내용과 연출력,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을 비롯해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왕세자 실종사건을 추리하는 순간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는 역모션 플래쉬 백 기법을 사용,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의 전통악기를 사용해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을 연주해 박진감을 더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최신 화제작을 부담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연극 만원’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4시·8시, 25일 오후 5시, 26일 오후 2시·5시.(문의: 031-783-8000, www.snart.or.kr)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