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0일 굴뚝 없는 산업의 한 축인 스포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가기 위한 ‘강화군 스포츠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군은 73억5천만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기반조성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고 있다.
강화공설운동장 주차장 확보와 다목적 체육시설 활용을 위해 사업비 22억5천만원을 확보해 2필지는 보상이 완료됐으며 잔여 5필지는 토지주와 매수 협의중이다.
길상스포츠타운 조성부지는 16억원을 확보해 토지주와 매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정종합체육시설 조성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부지 매입비 35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비 확보와 동시에 바로 보상절차를 진행해 올해 안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올해 확보된 사업비 12억5천700만원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까지 강화공설운동장에 3억원을 투입해 야간조명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8천만원을 투입해 국화리에 소재한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주차장 확충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선원면 신정리에 야외수영장,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춘 신정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강화군 스포츠 종합 발전계획에 따라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해 201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