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건설업계에서의 경제활동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건설업 취업자 수는 모두 174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11만1천명(6.0%)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건설고용은 지난해 9월 이후 건설경기 호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건설업 취업자 수가 12월 들어 감소세로 반전된 이후 2개월째 하향곡선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중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월에 비해 2만5천명(1.3%) 줄어든데 비해 3만6천명(2.1%)이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의 호조세가 이어져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의 특성으로 인해 전달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159만6천명이 건설분야에서 일해 전달의 170만1천명에 비해 10만5천명(6.2%)나 줄었다.
여자의 건설업 취업자 수는 모두 14만4천명으로 전달의 15만명에 비해 6천명(4.0%)이 감소, 남자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