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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 귀화문서 위조 논란 WKBL, 7월 5일 최종 결론

해외동포 선수 자격 경기 뛰어
지난 시즌 개인상 취소 가능성

첼시 리의 귀화 문서 위조로 논란에 휩싸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다음 달 초 공식 입장을 밝힌다.

WKBL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기 제4차 이사회에서 첼시 리 문서 위조 사건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후속조치 및 제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2015~2016시즌 해외동포 선수 자격으로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뛴 첼시 리는 신인왕을 받고 특별 귀화선수로 추천됐다.

그러나 법무부 심사 과정에서 첼시 리가 관련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연맹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날 이사회에서 우선 연맹과 각 구단 의견을 청취했고 이후 다음 이사회까지 해외 유사 사례, 법적인 부분 등을 추가로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제5차 이사회는 7월 5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 예상되는 제재 사항으로는 첼시 리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에이전트 등에 대한 자격정지 징계, 2015~2016시즌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하나은행의 팀 성적 불인정 등이 거론된다.

신인상, 베스트 5, 윤덕주 상 등 지난 시즌 첼시 리가 받은 개인상도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

또 조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과거에 한국 국적을 가진 적이 있는 경우까지 해외동포선수 자격을 부여하는 WKBL은 해당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WKBL은 이날 이사회에서 제19기 결산 및 제20기 예산과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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