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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굴 닮아서 이렇게 말썽이니?

자녀 행동은 부모의 거울!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저자
자녀의 마음 읽을 솔루션 소개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는 항상 불안하다.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신이 들지 않으면 심하게 떼를 쓰거나 관심을 받으려고 자학을 하기도 한다.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 ‘불안감’, ‘감정 기복’, ‘욕심’, ‘주의력 결핍’ 등으로 자신의 상태를 부모와 교사에게 나타낸다.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느낀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아이에게 찾기보다는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늘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면 아이 또한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없다. 그리고 늘 잔소리를 한다면 아이는 그 잔소리에 면역력이 생겨 부모의 말이 더 이상 귀에 들리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를 답답해하며 불안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근본 이유를 찾아 해결한다면 아이와의 관계가 훨씬 행복해질 수 있다.

‘내 아이 마음 사전’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저자가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풀어놨다.

저자는 아이가 역경을 극복해내고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책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6가지 솔루션으로 소개한다.

첫째,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가 회복탄력성이 높다. 둘째, 엄마의 믿음이 아이를 성장시킨다. 셋째,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아이가 리더가 된다. 넷째, 내 아이를 위한 감정 공부를 하라. 다섯째, 아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여섯째,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이 6가지 솔루션을 통해 아이가 마음을 잘 다룰 수 있도록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부모는 평생 아이를 품 안에 둘 수 없다. 언젠가는 아이가 사회에 나가 혼자 부딪치며 살아야 하며 부모는 그 길을 잘 인도할 의무가 있다.

내 아이가 이때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살기를 바란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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