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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회의 연기

중재 나선 종교단체 “다시 준비”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전문제로 재학생 학부모와 유가족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종교단체가 중재에 나섰지만 관련회의는 잠정 연기됐다.

27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종교인회의)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종교인회의가 이날 오후 3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도교육청, 단원고, 4·16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 관계자 등과 진행하려던 ‘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회의는 가족협의회의 서울 광화문 농성 때문에 회의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종교인회의 관계자는 “지난달 9일 도교육청, 단원고, 가족협의회 등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기억교실 이전을 결정했지만 최근 갈등이 심해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회의를 준비했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원고 학부모들은 지난 3월17일 회의(4차) 때 불참을 선언한 이후 종교인회의가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학부모들은 기억교실 이전이 지체되자 지난 17일 공문을 통해 도교육청에 22일까지 교육감 면담을 요청했고, 25일까지 단원고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으라고 요구했으나 이행된 것은 없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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