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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찾아라’… 2020년 인구 70만 청사진 준비

시민·전문가·공무원 머리 맞대
유기적·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경제·일자리 등 6개 분야 논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주력”

 

시흥시, 워크숍 8월 10일까지 개최

시흥시가 2020년 인구 70만명을 목표로 한 미래 청사진 수립에 본격 나섰다.

시흥시는 ‘인구 70만 진입 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구절벽, 4차 산업혁명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상황 속에서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유기적·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앞으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큰 화두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경제·일자리 분야, 배려와 존중의 공존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복지·문화 분야, 마을에서 상생하는 정주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공동체·교육 분야, 조화롭고 균형 있는 미래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도시·교통 분야, 자원 순환형 녹색도시로의 발돋움하기 위한 ▲환경분야,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건강·안전 분야 등 총 6개의 정책과제를 11개의 설계분야로 세분화하였다.

2달간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주체(시민, 전문가, 공무원)간 협업을 기반으로 인구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실천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은 결국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자치·분권에 있다”고 전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미래를 직접 계획하고 변화시키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인구 70만 대도시 진입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도시개발사업(군자매립지 개발, MTV개발), 택지개발사업(은계보금자리 지구, 장현택지지구, 목감택지지구) 등의 여파로 인구가 2018년 50만명, 2020년 이후에는 70만명의 대도시를 바라볼 정도로 급격한 도시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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