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권오성)은 임진강 준설 촉구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사진을 조작한 혐의(공문서위조)로 파주시 A(59)과장 등 시청 직원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과장 등 직원 3명은 지난해 11월 29일 ‘문산읍 주민과 임진강 준설사업 추진위원회’ 명의로 임진강 준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탄원서 연명부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에 A과장의 얼굴을 도의원 얼굴로 합성한 사진을 배포한 혐의다. 보도자료에는 또 서명부 인원이 300여명이었지만, 7천여명으로 기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