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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아리, 캠퍼스문화의 꽃으로 ‘활짝’

연변대학 불사조 풍물패
21년 역사 … 행사 분위기 주도
학생사단 대표 브랜드 자리매김

“덩 덩 덩 따 쿵 따…”

어스름한 새벽이면 연변대학 북쪽 산등성이에서 울려퍼지는 흥겨운 우리 장단. 연변대학 불사조 풍물패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서 사물놀이 련습을 하는 장면이다.

회장 안용(23세)은 인문학과 사회학부 재학생이다.

“불사조 풍물패가 새벽같이 일어나 사물놀이 련습을 하는 ‘전통’은 썩 오래전부터 연변대학 학생들에게 익숙히 알려진 풍경이지요.”

신입생시절 단 한번의 구경으로 안용학생은 신명이 나는 우리 장단의 엄청난 음량과 절주감 강한 그 력동감속으로 빠져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별다른 고민 없이 불사조 풍물패 동아리를 선택하고 줄곧 여기에서 활약해왔다.

1995년에 설립된 불사조 풍물패는 이제 21돐이다. 1996년에 연변대학에 입학한 화림(40세)씨는 3기 회원이다. 대학교를 졸업한지도 16년이 흘렀건만 지금도 불사조 풍물패의 활동에 꾸준히 참가하고있을만큼 동아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해마다 신입생들을 받아들이는 9월에서 약 한달쯤 지나면 동아리들마다 신입생 모집때문에 시끌벅적하다. 문학, 방송, 기자, 스포츠…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하는 동아리들이 저마다 취지와 공약을 내세우며 신입생들에게 어필한다. 물론 회원가입은 신입생과 동아리가 쌍방향으로 선택해서 이루어진다.

많은 학생동아리들이 생겨나고 스러지는 가운데 20여년의 력사를 가진 불사조 풍물패와 같은 동아리들은 이미 학생사단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단도 많다.

동아리와 동아리 구성원은 생사를 함께 한다. 구성원이 변화를 꿈꿔야 비로소 동아리는 발전한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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