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포천 반원아트홀에서
시·군문화원 활동·성과 선봬
시민예술가·문화예술전문가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등 풍성
갈고닦은 솜씨 뽐내는 한마당
경기도 31개 문화원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페스티벌 31’이 오는 12일 오후 1시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다.
경기도 시·군문화원의 활동과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총 5개의 기획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생활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시민예술가와 문화예술전문가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내가 있는 날 31’이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문화학교, 동아리,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무대는 노련함과 신선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지며 고양, 남양주, 시흥, 포천, 화성 등 총 5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 국악연주단 ‘아리랑 국악앙상블’, 가수 조동희, 리듬사이트(탭댄스), 극단 동네풍경, 드로잉퍼포먼스가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어르신문화 대표브랜드 축제인 ‘요즘할매 요즘할배’도 만날 수 있다. 지방문화원 소속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의 솜씨를 뽐내는 ‘요즘할매 요즘할배’는 남양주 시니어 뮤지컬을 비롯해 8개의 단체의 화려하고 신명나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제작된 풀짚공예, 매듭공예 등의 작품 전시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전시도 마련된다. 고양, 광명, 광주, 남양주, 안산, 양평, 연천, 용인, 의왕, 파주, 화성 등 11개 지역 시민 예술가들이 참여한 ‘생각하는 손 31’과 포천문화원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화원이야기 31’이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 회장은 “페스티벌31을 개최함으로써 경기도 문화원 간의 화합과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는 한 마당이 될 것이고, 이러한 상호 네트워크가 지속된다면 경기도문화융성의 탄탄한 기틀을 쌓는 커다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