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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옛 연인 찾기… 무대 위 채우는 ‘담백한 감동’

연극 ‘나와 할아버지’ 15~24일
고양문화재단 ‘비움채움 프로젝트’
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 시작
12월까지 세 편 선보일 예정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2016 고양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간다’와 콘텐츠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비움채움 프로젝트’를 진행, 텅 빈 무대 위 사물과 사람, 빛, 움직임, 소리가 더해졌다가 사라지는 무대예술의 본질적 속성인 ‘비움과 채움’에 주목해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연극성의 의미를 찾는 작업을 선보인다.

따라서 오는 12월까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연극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민준호 연출 신작(창작초연) 등 세 편의 작품을 새라새극장에서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조미료 없이 만들어진 담백한 감동 그 자체’라는 평을 받으며 2013년 초연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달성했던 ‘나와 할아버지’가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다.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 작가 ‘준희’가 전쟁 통에 헤어진 할아버지의 옛 연인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민준호 연출이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냈다.

솔직하고 담백한 삶의 이야기를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재치와 유머, 현실감과 생동감 넘치는 대사로 표현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1층석 2만5천원, 2층석 2만원.(문의: 1577-7766/www.artgy.or.kr)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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