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지난 4월부터 9주동안 경기도 내 고등학생 33명이 참여해 ‘조선백자와 광주관요’를 주제로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미래의 문화전문가를 꿈꾸며 경기도 전역에서 지원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매주 다양한 문화 전문가들을 통해 박물관 전시에서부터 유물관리, 홍보에 이르는 박물관 심층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경기도의 다양한 박물관을 답사하며 보다 효과적인 전시에 대해 함께 고민했을 뿐 아니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다갈 수 있는 다양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광주 관요의 발굴과정’을 비롯해 ‘조선시대 백자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백자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이어지는 전시는 실제로 청소년들이 궁금했던 것들을 자료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경기도 광주 관요의 유물을 직접 실측한 결과물도 만날 수 있다.
청소년 인턴제 참가자는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하고 싶고 이곳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