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달 말 유치가 확정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에는 최성 시장과 부시장, 3개 구청장, 실·국·소장, 산하기관장 등 직원 20여 명이 참석, 현장 토론회 등을 통해 단지 조성 배경과 추진상 쟁점사항, 기업유치 전략 및 이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 토론회에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K-컬처 밸리, 방송영상 문화 콘텐츠 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등을 서로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최 시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사례를 밑거름 삼아 고양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세대 성장동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일 한국의 경제·문화·관광·IT산업의 요충지로 발전할 수 있는 거시적인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도내 4번째 테크노밸리인 가칭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부지를 고양시 일산으로 결정했다. 이곳에는 2020년부터 1천900여개 첨단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경기도는 이곳을 김포(한강시네폴리스)∼고양∼상암·구로∼광명시흥(첨단연구단지)과 연결, 경기 서부축 차세대 신성장동력 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