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 가격은 ▲5ℓ는 120원→150원 ▲10ℓ는 230원→290원 ▲20ℓ는 450원→570원 ▲50ℓ는 1천130원→1천420원 ▲100ℓ는 2천250원→2천8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현실화 해 청소재정 자립도와 시민에 대한 청소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종량제봉투 가격을 종전보다 24.3% 인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현재 고양시의 주민부담율이 34% 수준으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따라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