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서로 다른 지질 대사물질 합성법 개발

아주대 약학대 김형수 교수팀
화학분야 권위지에 논문 게재

 

아주대학교는 18일 아주대 약학대학 김형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지질 대사물질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입체선택적인 분자 내 아미이드 이놀레이트 알킬화 반응을 이용한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의 효율적 합성과 그를 이용한 옥시리피트의 전합성’이란 제목으로 화학분야 권위지인 앙게반떼 케미(Angewandte Chemie)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Isofurans)의 핵심골격인 테트라하이드로퓨란고리(THF ring)를 구성하는 두 물질인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cis-THF)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trans-THF)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소퓨란은 5원환 산소 고리(tetrahydrofuran, THF)를 핵심 골격으로 하는 대사체로 생체 내에서 필수 지방산인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으로부터 합성되는 생리활성물질이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 합성에 알코올 보호기의 특징을 이용했다. 알코올 보호기가 특정 염기시약의 금속과 착화합물을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해 분자구조가 다른 시스(cis)와 트랜스(trans)의 테트라하이드로퓨란고리를 매우 높은 수율과 선택성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합성법으로 순도 높은 생리활성물질인 이소퓨란 중간체를 다량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원하는 위치에 적절한 작용기를 도입할 수 있어 다양한 유사물질을 손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