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정신건강센터는 연천군내 정신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1차례 운영되는 마음건강버스는 정신과 전문의 및 정신건강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며 학교, 사업장 등을 방문해 정신건강 스크리닝, 상담, 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최성구 정신과전문의가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 정신건강 문제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관내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라는 주제의 교육도 진행했으며 스트레스 측정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음건강버스는 수도권 내 정신건강 서비스 취약지역 중 연천군과 옹진군 두 곳에서 운영된다”며 “특히 연천군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부재지역으로 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게 질 높은 진료의 기회를 제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