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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더 커진 감동과 재미

경기도문화의전당서 29일 개막
오리지널팀 음악감독 등이 참여
신영숙·남경주 등 캐스팅 ‘눈길’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프로덕션, 440개 주요도시에서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전 세계 메가 히트(Mega Hit) 뮤지컬이다.

영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캐서린 존슨과 오페라와 연극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필리다 로이드 연출, 쥬디 크레이머의 기획 등 동갑내기 여성들이 1994년 만들어낸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 그룹 아바(ABBA)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면서 오늘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21세기 뮤지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바(ABBA)의 음악을 바탕으로 모녀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남녀간의 사랑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완벽하게 엮어내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만에 한국 무대에 오르는 맘마미아는 더 강력해진 캐스팅과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초연부터 ‘맘마미아!’의 역사를 함께한 오리지널 협력 연출 폴 게링턴과 안무 리아 수 모랜드, 그리고 음악감독 션 알더킹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디션이 지난해 6월 열려 국내에 내로라 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캐스팅, 이번 무대에서 이들의 활약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먼저 ‘맘마미아!’ 한국 공연의 계보를 잇는 여배우 3인방,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이 각각 도나, 타냐, 로지 역을 맡았으며, 샘 역은 남경주와 성기윤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이현우, 정의욱, 오세준, 호산 등 37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강력한 에너지의 ‘맘마미아!’를 선보인다.

29일(금) 오후 7시30분, 30일(토) 오후 2시·7시, 31일(일) 오후 2시. VIP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문의: 인터파크 1588-521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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