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뜻을 같이한 동네주민들로 구성해 활동을 시작한 부곡동 지역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1004 나눔 및 재능기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해 왔다.
부곡동 복지협의회 위원들의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의왕시 부곡동에는 많은 개인 소액 정기 기부자가 늘어나는가 하면 부곡동 지역사회 단체들도 동참에 나서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데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올 7월 들어 지역 주민 동호회인 부곡 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70만원을 기탁했고, 새마을 부녀회도 이웃의 어려움을 돕는 데 써달라며 150여만 원을 기탁해 오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황순원 의왕시 부곡동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위원장은 “우리 협의회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연계·지원을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1004나눔 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불우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해 주민이 행복한 부곡동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