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 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이 수출기업화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나섰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수출가능성이 높은 내수위주의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04년 수출기업화 사업' 지원대상업체를 최종 선정, 본격적으로 수출지원업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기업화사업 지원업체는 경흥산업(주) 등 243개업체로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무역실무교육, 해외홍보지 제작 광고, 해외시장 조사 및 해외바이어 알선, 국내외전시회 참가, 수출컨설팅, 통.번역사업, 해외지사화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업체특성에 맞게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5일 '수출기업화 세부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업체당 지원한도액을 8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증액 조정하고 지원대상업체수 및 예산도 지난해 197개 업체,12억2천만원에서 올해는 243개업체, 17억9천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수출마케팅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이와 함께 수출기업화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수출금융 심사시 가점부여,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시 보증한도 확대등의 지원프로그램을 병행추진하는 한편 해외유명규격인증 및 산업기능요원업체 배정시에도 우대해 사업성과를 배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수출기업화사업이 내수위주 중소기업의 수출 능력배양 및 수출저변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오는 2010 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수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