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8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LH 임대주택 입주자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경기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임대주택에서의 화재와 인명피해가 전체 화재 발생건수의 각각 20%와 59% 차지하지만,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임대주택에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재난안전본부는 협약에 따라 LH 경기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화기사용법·응급조치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LH 경기본부는 도내 임대주택 1만233가구에 주택용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입주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H 임대주택 입주자 가정의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