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를 맞는 판매 전시형 프로젝트 ZEBRA는 대학생들과 신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예술작품을 구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예비 예술가뿐만 아니라 미술평론가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신진작가 간의 매칭을 통해 독특한 자신만의 시각으로 시각예술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PROJECT ZEBRA 2016’에서는 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Part1), 신진 청년작가 29명(Part2)이 참여해 총 340여점을 선보이며 평론가를 꿈꾸는 대학생 8명(Part3)이 Part1, Part2 참여자들과 매칭돼 활동할 예정이다. 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Part1)의 작품을 10만원 이하에, 신진 청년 작가(Part2)의 작품을 30만원 이하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대안공간눈 2전시실에서는 PROJECT ZEBRA 2014 참여작가 기획전으로 김길인, 박효경의 ‘NIGHTMATES 나이트메이트 : 허물어진 경계’展이 열린다.
김건 PROJECT ZEBRA 기획자는 “얼룩말이 맹수를 놀라게 하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뭉쳐있기 때문만은 아니듯, Project ZEBRA가 참가자들에게 자신만의 무늬와 가능성을 찾고 발전시킬 수 있는 동반성장의 장이 됐으면 한다. 또한 예술 작품을 구입하는 것이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프로젝트 지브라를 통해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3일에는 대안공간눈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