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보물지도 탐험 시작
오후 물놀이 등 다양
스컬&하하 ‘레게파티’
축제 하이라이트 장식
하루 동안 즐기는 여름 피크닉 ‘2016 여르미오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2004년부터 매년 여름 풍성한 음악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나왔던 ‘여르미오페스티벌’은 올해 썸머 피크닉을 주제로 안산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오리엔티어링_보물지도 탐험대’를 비롯해 휴식 공간, 물놀이 공간을 구성해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지며, 저녁에는 레게와 스카, 라틴 음악 공연이 이어져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는 한국 레게의 대표주자 ‘스컬&하하’가 꾸민다. 지난 3월 아시아 최초로 레게 음악의 거장 스티븐 말리와 함께 작업한 ‘Love Inside’를 발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레게 뮤지션으로 인정받은 스컬&하하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공연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레게파티를 연출한다.
이 밖에도 감성 보컬 서영은과 대한민국 대표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그리고 남미의 라틴재즈 연주그룹 코바나가 출연해 이국적이고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다.
하루 동안 즐기는 피크닉을 컨셉으로 이어지는 페스티벌은 오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13일 하루를 풍성하게 채운다. 먼저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다니는 ‘오리엔티어링_보물지도 탐험대’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야외 물놀이터 여르미오 수영장 및 미니 비치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보물지도 탐험대는 4명 한팀으로 진행되며 전화(031-481-0538)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영화 ‘귀향’ 씨네토크 콘서트를 준비, 조정래 감독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031-481-4000)로 문의하면 된다.
오후 9시30분부터는 야외중앙광장에서는 여르미오 영화관이 문을 연다. 경기도 다양성 영화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우리들’이 초대형 스크린으로 상영,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으며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2016여르미오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 또는 안산문화재단 축제사무국(031-481-0538)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