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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은 유물 통해 조상들 삶 들여다보다

조선시대~근현대 ‘한눈에’
中 근대모습까지 5개 테마

 

경기도박물관 상설전 ‘아름다운 기증 : 새로운 유물을 소개합니다’

경기도박물관은 상설전시 ‘아름다운 기증 : 새로운 유물을 소개합니다’를 1층 기증유물실에서 개최한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회화, 도자, 조각, 가구, 공예품 등 다양한 유물을 기증받아온 경기도박물관은 2005년 이후 기증된 유물을 소개하는 ‘아름다운 기증 : 새로운 유물을 소개합니다’ 전시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5개 테마로 구성, 조선시대 경기 명가(名家)의 삶과 고유 전통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이후 근현대 경기민(京畿民)의 일상생활, 중국 근대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조상에 예를 다하다’는 조선시대 왕실 종친 및 사대부 묘역 출토 유물과 제사 관련 기증 유물을 전시한다. 풍산 홍씨 모당공파에서 기증한 홍우철의 묘지석, 선우씨 집안에서 기증한 교지, 용인 이씨 부사공파 문중의 제기, 가구 등을 볼 수 있다.

‘가문의 전통을 잇다’에서는 경기도 사대부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이 소개된다. 용인 이씨 충정공파에서 기증한 이승호·이재학·이규현의 호패 및 도장, 이세백의 초상, 풍산홍씨 종중에서 기증한 홍명호의 초상, 시호 교지 등이 전시된다.

‘일제강점기를 전하다’에서는 최상덕 씨가 기증한 부모님의 혼수품과 생활용품, 한기학 씨가 기증한 소설책, 이층장 등의 유물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중국 근대 예술품도 소개된다.

‘중국 근대를 엿보다’는 전윤수 씨가 기증한 자바라식 카메라, 백자화병 등 다양한 종류의 중국 근대 유물이 전시된다.

끝으로 ‘현재를 보존하다’에서는 관람객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근현대 유물들이 전시된다. 황경숙 씨가 기증한 풍로, 이덕형 씨가 기증한 유성기 등 추억거리가 담긴 유물을 만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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