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공연은 이태리의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베로나 등 주요 도시를 찾아가 그 지역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그 도시들의 정서를 엿볼 수 있는 음악을 감상함으로써 음악적 특성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니제티의 ‘둘카마라 아리아’, 로시니의 ‘피가로 아리아’, 구노의 ‘줄리엣 왈츠’ 등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이탈리아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이탈리아에 온 듯한 설레임을 함께 선물한다.
더불어 나라별 고유의 문화와 흥미로운 에피소드 등도 함께 소개해 눈과 귀가 즐거운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특히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악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인천 계양구 여성 합창단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베이스 함석헌이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이며 이 밖에도 테너 김동원, 피아니스트 정이와 등 뛰어난 기량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와 전화(032-500-2000)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5천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