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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솜씨 만난 蓮 ‘일품요리’ 재탄생

‘한국 연음식 경연대회’ 성료
전국 57팀 전통·퓨전 경합
총 27개팀 수상 영광 누려
시흥시 “내년 국제대회 준비”

 

시흥시는 57개 팀의 음식경연과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제10회 한국 연음식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2016! 연(蓮)이 솜씨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광역시, 29개 지방자치단체 권역에 거주하는 전국 각지의 경연팀들이 참여, 현장조리경연 30팀과 전시경연 27팀이 연을 주 재료로 한 전통·퓨전 요리 경합을 벌였다.

세계조리사연맹(WACS) 소속 위원들이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연근퓌레를 곁들인 연근크러스트 돼지 안심과 연근라비올리, 연근크림수프를 선보인 김가영, 김상협, 구성회 팀(제천중앙요리학원 소속)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전시와 라이브 부문에서 각각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4팀, 장려상 6팀 등 총 27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 1팀과, 금상 2팀 등 총 3팀에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이 수여됐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어린이 요리교실에서는 ‘연을 품은 캐릭터 바람떡‘이라는 주제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 비행시범과 관람객이 직접 조종을 배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설치돼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자전거로 과일 갈기, 허브솔트 만들기, 과일머리띠 만들기, 연가공식품 시식관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연재배지인 연꽃테마파크를 찾아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시흥의 지역특산품인 ‘연’의 우수성과 건강도시 시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처음 왁스의 인준을 받아 치러진 대회가 내년에는 국제적 대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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