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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치료법 알고싶다면? 성빈센트병원 클리닉 개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백반증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백반증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돼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흰 반점들

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100명 중 1명이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6~12개월 이상으로 길고, 만족스러운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재발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더불어 병변 부위가 외관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인관계 및 사회활동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따라서 성빈센트병원 피부과는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치료와 세심한 관리를 통해 치료 효과 및 만족도를 끌어올리고자, 기존의 백반증 치료와 연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형태로 한 단계 진화시킨 백반증 클리닉을 개설했다.

백반증 클리닉은 백반증의 양상과 범위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위해 우드등 검사, 백모증 검사 및 특수 촬영 등 최신의 진단 기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 상태를 면밀히 검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자외선 치료기와 손발 전용 자외선 치료기, 엑시머 레이저 등을 통해 최신의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에는 미니펀치이식술, 흡입물질 표피이식술, 세포이식술 등 수술적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매주 수요일 백반증 전용 진료도 신설했다.

백반증으로 처음 내원하는 환자 및 치료계획 재정립이 필요한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반증 전용 진료는 인원을 10명 내외로 제한해 심도있는 진료를 진행한다.

 

 

성빈센트병원 콜센터(1577-8588)를 통해 상담 후 진료 접수 및 예약이 가능하다.

배정민 백반증 클리닉 교수는 “백반증은 그동안 치료가 잘되지 않는 병으로 알려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백반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과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환자별로 장기적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지금보다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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