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첨단의 영상매체를 이용한 ‘빛의 공간’ 전시를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선보인다.
오산문화재단은 국내외 현대미술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영상예술 뉴미디어전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번 전시는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 시각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새로운 일루젼을 경험하게 하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법을 이용한 3D 영상과 설치, 인터렉티브 영상 작품을 소개한다.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작업으로 이뤄진 ‘마주보기’, ‘DIY’를 비롯해 부조 위에 프로젝션 맵핑으로 작업한 ‘시선’, 실 설치 프로젝션 맵핑으로 작업한 ‘숲’ 등 5점의 영상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기존의 회화에서 보여지는 평면상의 형상에서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형상을 넘어, 빛과 공간, 그리고 움직임까지 표현하는 실험적인 작품들을 소개, TV, 영화관 등 영상매체에 익숙한 시민들에게 예술영상의 새로운 도전과 오브제와 함께하는 3D작품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 관계자는 “‘빛의 공간’ 전시는 난해한 해석이 필요없는 시각체험형 작품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1-379-9932)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