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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아낌없이 내준 나무의 사랑 얘기 들어 볼래?

 

감성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

16~27일 군포시평생학습원서 열려

시적 이야기·배우 열연 ‘감동 더해’

금요일 저녁 7시30분 공연은 아빠 무료

극단 로.기.나래가 펼치는 감성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공연들로 구성된 상상극장을 기획, 166회 정기공연으로 극단 로.기.나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선보인다.

미국의 아동문학과 쉘 실버스타인의 그림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공연은 절제되면서도 그림처럼 펼쳐지는 무대와 상상력을 더하는 작은 인형을 비롯해 라이브연주와 효과악기로 풍성하게 구성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야기가 쉬어가는 작은 언덕에서 소풍, 바람이라는 이야기꾼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낸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하는 공연은 서로 너무나 좋아하는 소년과 나무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어른이 되어가는 소년과 그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고 밑동만 남게된 나무의 이야기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에 대한 교훈을 전한다.

특히 공연은 시적인 이야기 흐름과 풍성한 연주, 배우들의 호흡이 더해져 잔잔한 감동을 더한다.

1997년 창단한 극단 로.기.나래는 2006년 프랑스 세계인형극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일본, 태국 등 국제적 무대에 공식초청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형극단이다. 2012 춘천인형극제공식경연 대상, 2014 세계인형극축제 최우수 감독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극단 로.기.나래가 펼치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공연을 통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군포시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소박한 단순함으로 가장 멋진 삶의 교훈을 알려주는 동화를 음악과 시적 흐름으로 구성한 즐거운 감성인형극”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인 8천원이며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은 자녀와 동행한 아빠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happygp.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390-3054)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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